포인트 로마 타이드풀스- 아이들과 함께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샌디에고 (CA))

카브리요 국립 공원 (Cabrillo National Monument)의 입구 매표소를 들어와 태평양 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에까지 이를 수 있는 타이드풀스 (Tide Pools) 트레일이 있는데 여기서 시원한 태평양과 가파른 절벽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조간대 (해안을 따라 높거나 낮은 파도 사이에 있는 생태계를 의미) 지역 (Intertidal Zone)이자 센디에고 해안의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데요.

카브리요의 남단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남가주에서 가장 보호받고 있는 바위가 많은 조간대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해안 암석의 움푹한 부분은 썰물 때는 물에 잠겨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식물에 서식처를 제공하는 작은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지요.

이곳은 가까이에서 해양 생태계를 관찰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수 웅덩이 중 일부는 산호, 말미잘, 불가사리, 해삼, 게, 성게, 때로는 낙지도 관찰이 가능하구요.

이 매력적인 포인트 로마 타이드풀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특히 아이들과 동반할 때 알아두면 좋을 여기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조수 시간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조수가 0 피트 또는 그 이하일 때로, 그 시간을 기준하여 2시간 전후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하도록 해야 합니다. 조수 웅덩이 지역은 오후 4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조수는 늦은 가을과 겨울 기간 동안 공원의 운영 시간과 대부분 일치하며, 이는 또한 최저 조수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올바른 신발과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위는 대부분 젖어 있고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구요. 물에 젖어도 곤란하지 않을 적절한 신발과 의복을 입으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재미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해양 생물들 또한 조심해야 하는데요. 조수 웅덩이는 멋진 관찰 지역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곳을 걸을 때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간에게 유해한 해양 생물은 없지만 해양 동식물의 대부분은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의 몸에 닿거나 만지는 것 만으로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조수 웅덩이에서 살아있는 생물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 금지 사항들은 지역에 있는 껍질과 암석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자연 서식지를 정확히 파악해 두세요! 마찬가지로, 조수 웅덩이에 컨테이너, 컵 또는 모든 유형의 쓰레기와 같은 이물질을 들여서는 안됩니다. 공원의 레인저 (Park rangers)들이 이 지역을 순찰하고 있으며 모든 규정들을 엄격히 집행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레인저들은 썰물 때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카브리요 국립 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매일 슬라이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차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찍 오시거나 또는 평일에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본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근처에 임시 주차장도 있구요. (주말 및 공휴일에 이용객이 몰리면 조수 웅덩이로 가는 길은 잠시 닫히고 주차장에 자리가 생기면 나중에 오픈됩니다.) 또한 조수 웅덩이에서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